연극 '어나더 컨트리', 주연배우 사진 공개... 12일 1차 티켓 오픈

기사입력 2020.05.0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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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어나더 컨트리'가 5월 12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두 주인공 '가이 베넷'(이해준, 강영석, 지호림)과 '토미 저드'(김찬호, 손유동, 문유강)의 페어 컨셉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컨셉 사진은 연극 '어나더 컨트리' 두 주인공 '가이 베넷'과 '토미 저드'의 아름다웠던 젊은 날을 그리움과 아련함으로 표현하고 있다. 푸르게 녹음진 밖에서 크리켓 의상을 입은 주연 배우들 모습은 눈부신 청춘의 시간 속에 각자가 꿈꾸었던 이상과 그들의 우정을 잘 드러낸다. 또한 사진 속 배우들 사이에서 느껴지는 절친 모습은 이들이 실제 무대에서 어떤 연기 호흡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어나더 컨트리'는 영국 극작가 줄리안 미첼(Julian Mitchell)이 실존 인물을 동기로 쓴 연극이다. 지난 1981년 영국에서 초연된 후 1982년 올리비에 어워드 '올해의 연극상'과 '연극 부문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콜린 퍼스, 루퍼트 에버릿, 케네스 브래너, 다니엘 데이 루이스, 톰 히들스턴 등 수많은 스타가 거쳐간 명작이다. 

 

파시즘과 대공황으로 혼란스러웠던 1930년대 영국 명문 공립학교를 배경으로 자유로운 영혼의 '가이 베넷'과 마르크스를 신봉하는 이단아 '토미 저드', 그리고 각기 다른 가치관과 성향을 지닌 청년들의 고뇌와 갈등을 신랄하면서도 세련되게 그려냈다. 

 

지난 2019년 한국 초연 당시 전 배역 오디션을 통한 파격적인 신인 기용으로 명실상부 스타 탄생의 등용문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탄탄한 이야기와 작품성으로 깊은 울림과 주제를 전하며 언론과 평단, 관객들 호평 속에 성황리에 초연 무대를 마무리했다. 

 

약 1년여 만에 돌아오는 이번 재연 무대는 '가이 베넷' 역에 이해준, 강영석, 지호림, '토미 저드' 역에 김찬호, 손유동, 문유강이 출연한다. 이밖에도 이지현, 조훈, 남가람, 김태오, 배훈, 한동훈, 김윤동, 심수영, 김영국, 최유현, 김리안, 윤석원, 김철윤 등 실력파 배우들 활약과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6월 10일부터 8월 16일까지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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