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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정동극장(대표이사 김희철)이 젊은 청년 국악예술인의 첫 무대를 지원하는 2020년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 공모 접수를 17일 자정까지 진행한다.
2017년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청춘만발'은 재능과 실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까지 신진 국악팀 총 45팀 공연을 지원했다.
만 18~30세 청년 국악인(국악전공 대학생.대학원 재학생 경우 나이 제한 없음)을 대상으로 공연 제작 과정부터 무대 공연까지 단계별 지원과 프로필 사진, 공연 영상.사진 등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차 서류와 영상 심사를 통해 선정된 참가자에 정동극장의 복합문화공간 정동마루에서 50분 가량의 단독 공연을 지원한다. 50분 단독공연은 2차 실연 심사로 공연팀 중 우수 음악인 2팀과 올해 음악인 1팀을 최정 선정하고, 이들에게는 소정의 창작지원금과 하반기 공연기회가 추가 제공된다.
정동극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을 예술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청춘만발' 1차 선정팀 전원에 창작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우수 음악인 2팀에게는 각 300만원, 올해의 음악인 1팀에게는 6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주어진다.
이번 '청춘만발'의 우수 음악인과 올해의 음악인은 10월 '궁중문화축전-덕수궁' 공연에서 리바이벌 공연도 지원 예정하고 있다. 올해 음악인으로 선정된 1팀에게는 차기년도 정동극장 기획공연에 출연.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춘만발'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정동극장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