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급 신용·체크카드 신청 11일(오늘)부터 시작

기사입력 2020.05.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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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행정안전부 제공, 긴급재난지원금 안내 포스터)

 

[선데이뉴스신문=곽중희 기자] 정부가 오늘(11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을 받는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득과 상관없이 전 국민은 정부가 제공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을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참여 카드사는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제휴사인 10개 은행 및 케이뱅크, 새마을금고, 우체국, 신협 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다.


신청은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하게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로 하며, 참여 카드사 중 하나를 선택해 PC·모바일 홈페이지 및 앱에서 신청하면 신청일로부터 2일 후에 지급된다. 특히 주민등록표상 세대주 본인이 신청해야 하고 세대주 본인 명의 카드로 지급받아야 한다.


또한 신용·체크카드 충전 시에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지급받을 긴급재난지원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만원 단위)해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는 신청한 카드에 충전된다.


사용기간은 올해 8월 31일까지이며, 이때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환급되지 않고 소멸된다. 사용금액과 잔액은 카드사 문자(또는 홈페이지, 고객센터)로 확인 가능하다.


사용처는 3월 29일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광역 자치단체(특광역시, 도) 내에서 사용 제한업종을 제외한 곳 이외에 카드결제가 가능한 모든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가계의 소득보전 외에도 소비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사용처에 제한을 둔 것으로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 포함), 대형전자판매점, 온라인 전자상거래는 불가하다.


정부는 신용·체크카드 등으로 지급받은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과 차별해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등의 행위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상 위법행위에 해당하는만큼, 차별거래 및 불법유통 신고센터를 설치해 단속을 철저히 해나갈 예정이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긴급재난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진작과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처에 제한을 둘 수밖에 없었다”며 “국민들께서 사용하시는데 어려움이 최소화되도록 카드사 홈페이지와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용처를 계속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곽중희 기자 rhkrwnd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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