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역삼지구 개발, 드디어 '재추진'한다

20여 년 난항 겪던 용인 역삼지구개발 사업, 세정파트너스 지휘 아래 준공 시작
기사입력 2020.05.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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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7일 용인 역삼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사무소 개소식에 5백여 명의 내 · 외 귀빈들이 참석했다)

 

[선데이뉴스신문=곽중희 기자] 용인 역삼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오랜 침체기를 이겨내고 다시 발을 내 딛는다. 


11일 ㈜세정파트너스에 따르면, 지역주택조합 내부 갈등 등으로 10년째 지지부진했던 용인 역삼지구 도시개발 사업지구가 이달부터 부동산개발 기업 ㈜세정파트너스가 사업권을 확보하면서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용인 역삼지구는 지난 2017년 8월 실시계획승인을 받은 곳으로 69만여㎡ 전체가 상업지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지난 2003년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 이후, 기존 PM업체가 사업을 포기하면서 18년 이상 난항을 겪기도 했다.


사태는 前 시 · 대행사와 조합간 분쟁, 계파갈등으로 시작됐다. 각종 소송에 휘말리며 오랜시간 답보상태에 놓였다. 하지만 도시개발 사업에 부동산 개발사업회사 (주)세정파트너스가 새롭게 사업추진에 나서며 체비지의 가압류, 가처분 등의 해소를 위해 가압류 권자인 KB증권과 현대차증권으로부터 대출채권을 인수했다. 해서 용인 역삼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에 정식으로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고, 지난 7일 현장 개소식을 성대하게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5백여 명의 내 · 외 귀빈들이 참석하여 침체된 경제활성화에 격려를 잊지 않았다. 


개소식에 참석한 심태용 ㈜세정파트너스 부사장은 “역삼조합과 신뢰를 구축해서 반드시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고 했고, 정재영 사업본부장은 “(주)세정파트너스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된 회사이고, 오랫동안 정체된 사업을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현대건설이 책임시공사로서 응용파트너스인 교보증권을 같이 컨소시엄해서 조합원들의 이익을 최대한 극대화 하고자 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역삼지구는 용인시청, 동부경찰서, 세무서 등이 몰려 있는 용인 행정타운과 인접한 배후 지역으로 경전철, 시청, 용인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분당선과 환승되는 기흥역까지 15분, 판교역까지 50분대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용인 역삼지구는 오는 2022년까지 상업 · 업무용지 12만 6천㎡, 복합용지 5만 7천㎡, 주상복합용지 19만 7천㎡, 공공시설용지 31만㎡로 개발될 예정이다.

[곽중희 기자 rhkrwnd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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