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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뉴스, 지난 5월 12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제 2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곽중희 기자] 문재인 정부가 ‘그린 뉴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그린뉴딜사업이란 녹색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및 시장창출계획을 뜻한다.
1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조만각ㄴ 4개 부처로부터 ‘그린 뉴딜’ 사업 관련 합동 보고를 받는다. 4개 부처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등이다.
문 대통령은 "그린 뉴딜은 그 자체로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외교적으로도 국제사회가 그린 뉴딜에 대한 한국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4개 부처에게 “요즘 그린 뉴딜이 화두”라며 “한국판 뉴딜에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도 많은데 환경부, 산업부, 중기부 등이 협의해서 그린 뉴딜이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지 협의해서 서면으로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는 문 대통령이 최근 유럽을 포함한 다수 국가에서 ‘그린 뉴딜’을 매우 강조하는 걸 고려한 걸로 보인다. 유럽에서는 지난해부터 ‘기후변화’가 아니라 ‘기후위기’라는 표현을 쓰고 있을 정도로 환경보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비공개 토론에 앞서 문 대통령은 모두 말씀에서도 “한국판 뉴딜은 기존에 해오던 사업을 재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 국가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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