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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전 연령대가 함께하는 아기자기한 포스터, 픽셀로 표현한 영화 축제의 현장!'
제8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가 오는 13일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사진='제8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공식 포스터 / 제공=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올해 공식포스터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영화축제의 장을 아기자기한 픽셀 캐릭터를 통해 표현했다.
특히 포스터 중앙에 위치한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의 약칭인 GUKIFF(구키프) 조형물이 눈에 띈다. 이는 포스터 전반에서 묻어나는 경쾌한 분위기를 영화 축제의 장으로 집약하는 상징적 역할을 한다.
또한, 포스터 속 각각의 인물은 픽셀 형태로 표현되어 성별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았는데, 이는 가족구성원 내의 고정적 성 역할을 탈피하려는 시도다. 뿐만 아니라, 포스터 곳곳에 위치한 다양한 연령대와, 다국적, 장애인 캐릭터 등을 통해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어린이영화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날 공개된 공식포스터를 통해 어린이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와 화합의 장이라는 영화제 정체성이 제시되며 이에 걸맞게 준비될 프로그램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다가오는 7월 2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영화제 사무국은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고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시하기 위해 초청인원을 줄이고 별도의 방역 지침에 따라 상영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7월 2일부터 8일까지 구로구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