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6월 세 번째 공연으로 돌아온다.
'루드윅'은 모차르트를 향한 동경과 질투 사이에서 자신의 음악적 재능에 대해 치열하게 고뇌하는 베토벤의 모습을 극적으로 담아냈다. 희대의 천재 작곡가 베토벤의 음악을 변주한 넘버로 지난 초.재연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삼연에서는 지난 시즌에서 활약했던 배우들뿐만 아니라 작품에 활력을 더할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했다. 어린 시절 상처 속에 갇혀 가슴 아픈 청년 시절을 보낸 '루드윅' 역에는 서범석-김주호-테이(김호경)와 함께 박유덕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스스로에 대한 의심과 괴로움으로 몸부림 치는 '청년 루드윅' 역은 양지원-김준영-박준휘-조환지가 나온다. 여성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많은 기회를 박탈당했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마리'는 김소향-이은율-김지유-김수연이 연기한다.
마리와 함께 베토벤을 찾아온 음악 신동 '발터' 역에 아역 차성제-백건우가 출연하며 베토벤의 명곡을 라이브로 연주할 피아니스트는 이범재와 이동연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루드윅'은 6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