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오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필두로 한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가동되었다. 그간 극우 일변도로 치닫던 미래통합당의 행태에 국민들은 총선에서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 국민들이 전과 다른 국회의 모습을 요구하는 만큼 분골쇄신의 정신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고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6월 1일(월) 오전에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종인 비대위 체제의 부상과 함께 미래통합당에서는 기본소득제, 전국민고용보험제와 같은 정책 의제들을 비롯해 불평등 해소라는 화두가 회자되고 있다. 한때 정의당이 홀로 외치던 진보적 가치들이 이제는 가장 오른쪽의 보수정당조차 응답할 정도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는 뜻이다. 무엇보다 미래통합당에서 드러나는 변화의 기류가 일시적인 것이 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지난 날 미래통합당은 대한민국 수구의 표상과도 같았다. 이는 곧 미래통합당의 변화야말로 대한민국의 근본적 변화라는 것이다.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기점으로 미래통합당이 뿌리부터 거듭나길 바란다. 거듭난 미래통합당과 함께 21대 국회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기틀을 쌓았다는 역사적 평가를 받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