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예라고 하는 사람 아니오라고 하는 사람', 24일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 개막

기사입력 2020.06.1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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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브레히트와 좀비가 만난 연극 '예라고 하는 사람 아니오라고 하는 사람'이 24일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개막한다. 

 

노삼동 연출이 이끄는 문화발전소 깃듦이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1932년 발간된 브레히트의 원작을 동시대에 맞게 재창작해 관객을 만난다. 갑작스럽게 좀비 바이러스가 발병된 도시, 고등학생들과 여교사가 피신하게 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코로나19 대유행 시대, 핵발전소, 페미니즘, 친환경, 대면과 비대면 등 시대 모든 숙제가 함의의 '동의'를 구하는 것에 집중한다. 오늘날 우리는 어떤 동의를 통해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수 있을지에 물음을 던진다. 

 

배우 설창호, 이현준, 이지호, 정수연, 오혜민이 출연해 위기 상황에 처한 교사와 고등학생, 군인으로 나와 연기한다. 70분간 흡인력 넘치는 서사와 연출, 시선을 사로잡는 세밀한 좀비 분장이 강렬한 매력을 보여준다. 

 

연극 '예라고 하는 사람 아니오라고 하는 사람'은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관객을 만난다. 전석 2만원,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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