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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경기문화재단이 차 안에서 실제 공연과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드라이빙 씨어터'(Driving Theater.자동차 극장)를 진행한다.
드라이빙 씨어터는 공연장에서 자동차에 탑승해 라디오 주파수를 통해 소리를 들으며 공연을 직접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20일부터 고양, 안산, 양평 일대서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20일 고양시 제3 킨텍스 예정부지에서는 클래식 공연이 연주된다. 27일에는 안산시 화랑유원지 제2주차장에서 독립영화가 상영되며 뮤지컬과 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7월 4일에는 고양시 제3 킨텍스 예정부지에서 크로스오버 공연과 예술영화가 무대에 오르며, 마지막 11일에는 양평파크 골프장 주차장에서 전통예술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은 무료이며 관람을 원하면 경기문화재단 누리집(www.ggcf.kr) 에서 예약하면 된다. 재단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타격을 입은 문화예술계를 돕기 위해 '예술 백신 프로젝트' 등 공연예술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드라이빙 씨어터도 이런 지원사업 중 하나다.
재단은 "문화예술 향유자들이 가장 안전하게 만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예술가와 관련 콘텐츠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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