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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가 새로운 출연진과 함께 7월 돌아온다.
'마리 퀴리'는 마리 퀴리(1867~1934)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 뮤지컬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자신의 연구가 초래한 비극에 고뇌하는 마리 퀴리와 그 고뇌를 촉발하는 안느 코발스키와의 연대와 관계성에 대한 서사가 묵직한 감동을 전한다. 무대 규모를 더하고 5인조에서 7인조로 라이브 밴드를 보강해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라듐'을 발견한 저명한 과학자로 그 유해성을 알게 된 후 고뇌하는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에는 초.재연의 김소향과 함께 옥주현이 합류한다. '안느 코발스키' 역은 김히어라-이봄소리(김다혜)가 캐스팅됐다.
라듐을 이용해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언다크의 대표 '루벤 뒤퐁' 역에는 김찬호와 양승리가 열연한다. '마리 퀴리'의 동료 과학자이자 남편으로 그녀의 연구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피에르 퀴리' 역은 박영수-임별이 맡는다.
이외에도 직공 '조쉬 바르다', 마리 퀴리의 딸 '이렌 퀴리' 역에는 김아영과 이예지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베타니/병원장' 역에 장민수-이상운, '아멜리에 마예프스키/루이스 보론스카' 역 주다온-서혜원, '마르친 리핀스키/닥터 샤갈 마르탱' 역은 조훈-송상훈이 출연한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7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