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배우 정재은의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사진이 눈길을 끈다. 

정재은 소속사 굳피플은 정재은의 연극 열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정재은은 극 중 엘레나 역으로 나와 몰입도 높은 감정 연기를 펼치고 있다. 

정재은은 엘레나의 올곧은 신념을 드러내듯 강단 있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큰 충격과 슬픔에 휩싸인 듯 애절한 눈빛 연기를 펼치고 있다. 

정재은은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에서 자신이 옳다고 믿는 선과 정의, 인간적인 사랑을 아이들에게도 일깨워 주기 위해 평생 노력해왔지만 결국 이 사건을 통해 흔들리고 파괴되는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 엘레나 역을 맡는다.  

정재은은 우아한 외모와 세밀한 감정 표현력을 갖고 어떤 배역이든 훌륭히 소화하는 배우다. 공연과 방송, 영화를 오고 가는 베테랑 정재은은 이번 작품에서 폭발력 있는 감정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정재은 합류로 기대를 모으는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은 시험지를 보관한 금고 열쇠의 획득과 그에 따른 성적 정정 요청사건이라는 표면적으로 단순해 보이는 이야기 구조 속에 엘레나와 학생들의 첨예한 갈등 뿐만 아니라 네 학생들 사이의 권력구조와 그에 따른 이해관계에서 오는 모순과 파멸의 과정을 보여준다. 

지난 16일 개막한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은 9월 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