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구성 없는 국회’는 이번 주가 마지막이 되어야, 홍정민 원내대변인“

기사입력 2020.06.20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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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정민 대변인,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21대 국회가 시작한 지 벌써 20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원구성 협상은 완료형이 아니라 진행형입니다. 오늘로 예정된 본회의도 취소되어 국회 정상화의 일정이 늦춰졌습니다. 국민에겐 송구함만 쌓이고 비상상황 대처에는 안타까움만 쌓이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6월 19일(금) 오후 3시에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이어 원구성 협상이 지연되는 동안, 3차 추경은 심의 테이블에 올려놓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남북공동사무소 폭파로 시작된 안보의 비상상황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지금은 국가적 비상상황입니다. 비상한 상황에는 비상한 각오로 임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입니다. 그러나 야당은 법사위원장 자리에만 비상한 각오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제·안보 비상상황, 더 이상 원구성을 미룰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야 협력의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 인내하며 많은 것을 양보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습니다. 경제와 안보에서 불어닥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 주 모든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 지어야 합니다. 미래통합당에게 국회 본회의에 참석할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합니다. 외교안보 비상상황은 초당적인 협력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경제 비상상황도 각 상임위에서 3차 추경을 신속히 심사해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상상황에서는 정쟁도 당리당략도 내려놓는 것이 책임 있는 공당의 자세입니다. 더 이상 원구성 논란으로 국민께 실망을 드려서는 안 됩니다. 국민이 보고 싶은 것은 18개 전 상임위가 가동되어 여야가 비상상황 해결에 대한 대안을 놓고 치열하게 토론하는 일하는 국회의 모습입니다. 다음 주는 반드시 ‘원구성 없는 국회’를 종결짓고 ‘일하는 국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미래통합당도 비상상황 해결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실 것을 거듭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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