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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제이미'(원제: Everybody's Talking About Jamie)가 한국 초연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권-신주협-MJ(아스트로)-렌(뉴이스트)-최정원-김선영의 설렘 가득하고 열정 넘치는 연습 장면들이 담겨 있다.
'제이미' 역의 조권-신주협-MJ-렌은 캐릭터에 한껏 몰입했다. 조권은 맞춤 100% '제이미'로 분해 인생 캐릭터를 예고했고, 신주협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반전 매력을 뽐냈다. MJ와 렌은 아이돌 그룹 활동으로 다져진 출중한 실력으로 노래, 안무 등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제이미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엄마 '마가렛' 역의 최정원과 김선영은 본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따뜻한 감동으로 연습실을 물들였다. 두 사람은 '제이미' 역 4명의 배우와 함께 상승 효과를 내며 훈훈한 모자(母子) 조화를 보여줬다.
최정원은 "제이미의 꿈을 이야기하는 작품이지만, 이 안에는 아들의 눈빛만 봐도 아들을 이해해주고, 믿어주는 '아들 바보' 엄마 마가렛의 이야기도 있다.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 우리 모두 이야기다. 편견 없이 뜨거운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김선영은 "제이미가 특별한 아이인 만큼 마가렛은 그보다 더 특별한 엄마다. 제이미를 향한 마가렛의 마음을 노래할 때마다 감정을 주체할 수 없다. 온 몸에 전율이 올 정도로 엄마와 아들의 관계를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이다" 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영국 웨스트엔드 뮤지컬 '제이미'는 실화를 바탕으로 드랙퀸이 되고 싶은 17세 고등학생 '제이미'의 꿈과 도전, 가족의 사랑을 다룬다. 7월 4일부터 9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