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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서울 공연을 앞두고 '가브로쉬' 역의 아역배우를 찾기 위한 오디션을 연다.
'가브로쉬'는 프랑스 혁명의 학생군을 돕다가 목숨을 잃는 거리의 소년으로 극 후반부를 이끌어가는 화자(話者) 역할을 한다.
만 9~11세, 130~140cm로 적극적인 성격에 발음이 정확한 아역배우라면 '가브로쉬' 역에 도전할 수 있다. 오디션을 통해 '가브로쉬'로 선발되면 전문 제작진들의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무대에 오르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활약한 아역 배우들은 차세대 스타로 성장하는 등용문이 되고 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25주년 기념 라이브 콘서트에서 '마리우스' 역을 맡았던 '닉 조나스'는 어린 시절 '가브로쉬'로 활약했으며, 이후 미국 최고의 아이돌 그룹 '조나스 브라더스' 보컬로 현재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가브로쉬' 공개 오디션은 3월에 열리며, 지원은 누리집(www.lesmis.co.kr) 에서 지원서를 받아 작성 후 3월 10일까지 이메일(admin@kcmikorea.kr) 접수하면 된다.
한국에선 지난해 11월, 27년의 기다림 끝에 뮤지컬 <레미제라블> 한국어 라이선스 판(버전)이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개막했으며, 대구, 부산을 거쳐 오는 4월 6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된다. 문의 02-3446-0583, 0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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