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정 대변인, 코로나19 위기극복은 상생에서부터 시작”

기사입력 2020.07.0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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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허윤정 대변인,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노사정 대타협을 목전에 두고 있었으나 아쉽게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미증유의 상황에서 노사정이 함께 할 수 있는 노력이 멈추어진 것 같아 더욱 안타깝다고 더불어민주당 허윤정 대변인은 7월 3일(금) 오후 3시 30분에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허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유례없는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자 민노총에서 먼저 제안했던 사회적 대타협이었습니다. 노동자를 위해 최대한 고용을 유지하고 불평등이 커지지 않도록 대응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민주노총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지금은 노사정이 함께 상생의 협력을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민주적 의사결정에 따라 결정된 노사정 합의안에 동참해주십시오. 양보와 배려 그리고 인내와 절제의 미덕을 발휘해야 하는 시간이다 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를 지키고, 기업을 살리고, 경제를 일으키기 위한 협력이 필요합니다. 노사정의 배려와 양보가 미증유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상생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신뢰’가 바탕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나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질적 체육계 적폐로 인한 안타까운 희생이 더 이상 없어야 합니다. 체육계에 폭력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먼저 고인이 되신 최숙현 선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6일, 철인 3종 경기 국가대표 출신 최숙현 선수는 전 소속팀 감독과 팀닥터, 선배들의 폭력과 폭언, 성희롱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최숙현 선수는 검찰 고소에 이어 대한체육회 등에 신고 및 진정서를 제출하며 도움을 청했지만, 외면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오히려 극단적 선택 이후 경주시 체육회는 징계논의를 시작했고 문체부에서 조차 논란이 되고 나서야 특별조사단을 꾸려 늦장 대응을 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체육계의 성․폭력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성적지상주의 아래 폭력을 용인하는 체육계의 고질적인 문화도 그 원인이지만, 강력한 처벌 ․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제라도 체육계 전반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합니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인간으로서 지켜야할 윤리를 다른 가치보다 중시하는 것이 스포츠 정신입니다. 이제는 선수들의 인권이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더 이상의 희생은 없어야 합니다. 다시는 최숙현 선수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주당이 앞장 서 강력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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