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는 사상 첫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진다

기사입력 2020.07.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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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1001분경 서울 성북구 삼청각 인근 야산에서 수색견에 의해 결국 숨진 채로 발견됐다. 등산로에서 벗어나 인적이 드물고, 나무가 빽빽한 곳이었다. 시신 인근에는 휴대전화 등 유류품이 있었다.

 

 

 

서울 종로경찰서와 성북경찰서는 위치추적을 통해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서울 성북구 주한 핀란드대사관저 근처에서 오후 349분경 끊긴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오후 9시 반경 1차 수색에 이어 2차 밤샘 수색을 진행한 끝에 박 시장의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주변에서 별다른 흔적은 찾지 못했으며, 박 시장이 공관을 나설 때와 같은 차림새였다정확한 사망 시점이나 원인 등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했다.

 

이날 경찰은 오후 530분경부터 2개 중대 경찰 200여 명의 병력을 동원해 수색을 시작했다. 이후 해가 저물자 인원을 770여 명으로 늘렸다. 드론 6기와 수색견 9마리, 서치라이트 등도 동원했다.

 

서울시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는 사상 첫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10일 오전 서울시장 권한대행인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입장 발표를 마친 직후 기자들에게 이런 내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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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박원순 시장 시신을 신고 온 응급차량이 서울대학교 응급의료센터 입구에 정차하고 있다.

  

박 시장의 시신은 서울대병원에 안치돼 있으며, 장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5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이달 13일로 예정돼 있다.

 

시는 이날 중 서울시청 앞에 분향소를 설치해 일반 시민의 조문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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