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관련 경찰에서 유출이 됐다면 책임을 지겠다.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청문회”

기사입력 2020.07.2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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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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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경찰청장 후보자 청문회가 7월 20일(월) 국회 본청 행정안전위원회 445호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미래통합당 박완수 의원은 질의에서 지금 총선 지나고 나서 공정과정에 청와대 관계자, 부산시 관계자 그리고 국무법인부산 등 공모 했는지 확인해야 되는 것 아니냐? 그런데 부산 오거든 시장 사건은 느슨하게 수사하는가! 울산 시장 건은 선거 코앞에 두고 사건영장 신청해 가지고 4월 1일 날 압수수색 해서 5월 3일 날 구속영장 신청해 가지고 했다. 어떻게 할 거냐! 강압수사다. 오거든 시장 수사 건은 선거 앞두고 은폐했다. 울산시장 건은 선거 코앞에 두고 강압수사를 했다고 밝히자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는 모든 분야에서 저희가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 울산 시장 사건은 제가 관련 되었거나 보고 받은 것은 없다. 오거든 시장과 관련돼서는 일체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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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청 행정안전위원회 445호 회의실에서 경찰청장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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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박완수 의원

 

한편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는 임호선 더불어민주당의 박원순 전 시장 사건에 성추행 사건 수사의 필요성에 대한 질의에서 피고소인이 사망해서 공소권 없음으로 조치하는 게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했으며 이은주 정의당 의원의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문제가 중요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법령의 규정 내에서 경찰이 할 수 있는 역할, 범위 내로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성추행 사건 수사는 어렵지만 피해 방조 의혹을 받는 서울시 관계자 등은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답변했다. 미래통합당 박수영 의원은 경찰에서 유출되지 않았냐고 말씀을 하였는데 확실하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김 후보자는 현재까지 유출이 됐다는 게 나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출이 됐다는 게 나오면 직을 걸고 이 문제에 책임을 저야 한다고 하자 김 후보자는 경찰의 잘못이 있으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와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서 김 후보자는 고소장 접수를 청와대에 보고한 것은 내부 규정에 따른 절차 이었다 면서도, 향후 외부기관 보고 규정을 명확하게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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