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게임 원작 '반교: 디텐션', 8월 개봉 확정

기사입력 2020.07.3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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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대만 영화순위 1위, 금마장 시상식 5관왕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인기공포게임 실사 영화 '반교: 디텐션'이 8월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폐허가 된 듯한 텅 빈 학교에 붉은 초를 들고 불안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고등학생의 모습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포스터 속의 주인공은 바로 영화의 주인공이기도 한 '팡'.  

 

비가 오던 어두운 밤 학교에 홀로 남겨진 팡은 학교를 떠나지 못한 '웨이'와 함께 사라진 선생님과 학생들을 찾아 나선다. "지옥이 된 학교, 악몽이 시작됐다" 라는 카피는 이 여정에서 드러날 진실들이 어떤 끔찍한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영화 '반교: 디텐션'은 동명 공포게임 실사 작품이다. 원작은 게임 창구 '스팀'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평론가, 사용자를 단숨에 사로잡으며 대만 순위 1위, 3일 만에 전세계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명작 공포 게임 중 하나로 꼽힌다. 이와 같은 원작에 대한 뜨거운 기대에 부응하듯 영화 '반교: 디텐션'은 학교 배경 공포 영화의 짜릿한 재미, 탄탄한 이야기, 강렬한 연출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개봉 직후 대만 영화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제56회 대만 금마장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 각색상, 미술상, 시각효과상, 주제가상 등 5관왕, 제22회 타이베이영화제에서 대상, 최우수 영화상, 여우주연상, 시각효과상, 미술상, 음향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하며 최고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반교: 디텐션'은 게임을 원작으로 한 만큼 함께 학교에 얽힌 공포스러운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듯한 긴장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올여름 최고의 공포 화제작 '반교: 디텐션'은 8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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