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스모크', 에녹-김경수-김소향 등 출연

기사입력 2020.08.0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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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천재 시인 이상의 작품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스모크'가 2년 만에 돌아온다. 

 

추정화 작.연출과 허수현 작곡.음악감독이 의기투합한 '스모크'는 이상의 연작 시 '오감도(烏瞰圖) 제15호'에서 동기를 얻어 제작된 뮤지컬이다. 2016년 트라이 아웃 공연을 선보인 후 2017년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86%를 기록했다. 

 

작품은 모든 걸 포기하고 세상을 떠나려는 '초(超)', 순수하고 바다 꿈을 꾸는 '해(海)', 그들에게 납치된 여인 홍(紅)' 세 사람이 아무도 찾지 않는 폐업한 한 카페에 머무르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 이면에는 세상과 발이 맞지 않았던 절름발이 이상의 삶과 예술, 고뇌와 함께 식민지 사회의 암울한 시대상을 세 명의 주인공을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초.재연을 함께한 배우들과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했다. 

 

시를 쓰는 남자 '초' 역에 에녹(정용훈)과 김종구.김경수.장지후가 캐스팅됐다. 그림을 그리는 소년 '해' 역으로 백기범.최민우.김태오.강은일이 연기한다. 초와 해의 고통스러운 운명의 시간을 함께 견뎌내주는 '홍' 역은 김소향과 최연우(최주리).이정화가 맡는다. 

 

뮤지컬 '스모크'는 9월 22일부터 11월 29일까지 대학로 Yes24스테이지 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8월 마지막주에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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