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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한줄평 : "지난 1년간, 한국 영화 최고의 장편 데뷔작!"
10일 오후 서울 용산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로테르담 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과 호평을 받은 윤단비 감독의 장편 데뷔작, 『남매의 여름밤』이 정식 개봉을 앞두고 언론시사회를 가졌고 뒤이어 윤단비 감독과 양흥주, 박현영, 최정운, 박승준 배우가 참석한 언론간담회도 개최되었다.
[사진='남매의 여름밤', 언론 간담회 모습 - CGV용산아이파크몰 / ⓒ선데이뉴스신문]
『남매의 여름밤』은 여름 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가 겪는 가족 이야기이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시민평론가상, 넷펙상, KTH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고 제4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밝은 미래상까지 수상하는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작품성을 입증받았다.
장편 데뷔작으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윤단비 감독은 간담회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첫 상영을 앞둘 때 까지만 하더라도 이 영화는 사람들이 전혀 알지 못하는 영화였는데, 오직 관객들의 힘으로 영화가 점차 나아갈 수 있게 됐다. 그때 영화가 자기의 길을 개척해나간다 것에 대한 벅참을 느꼈고, 로테르담국제영화제서 수상을 할 때에는 영화가 인천(영화의 배경)에서부터 여기까지 그냥 뚜벅뚜벅 걸어 온 것만 같아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라며 『남매의 여름밤』과 함께한 감동적인 여정을 전했다.
섬세한 감정 묘사가 담긴 각본과 사려 깊은 연출 그리고 양흥주, 박현영, 최정운, 박승준, 김상동 배우의 자연스러운 연기 앙상블까지 더해지며 올 여름 극장가, 관객들에게 아주 특별한 영화적 순간을 선사할 『남매의 여름밤』은 오는 2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