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준영, '루드윅' 공연 기간 중 클럽 방문해 자가격리

기사입력 2020.08.11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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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에 출연 중인 뮤지컬 배우 김준영이 코로나19가 한창인 시국에 클럽을 방문해 물의를 빚었다. 

 

김준영은 지난 6~8일 새벽 클럽을 방문했다. 그는 지난 6월부터 뮤지컬 '루드윅' 주연을 맡아 무대에 오르고 있다. 

 

8일 '루드윅' 제작사 과수원 뮤지컬 컴퍼니는 김준영을 대신해 박준휘가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공지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앞으로 2주간 일정을 신속하게 정리해 공연 관람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 안전한 공연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사과했다. 

 

김준영은 "소중한 공연 무대에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관객 여러분과 직접 마주하는 뮤지컬 배우란 위치를 한순간 잊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쳤다. 두 번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믿음과 시간에 책임을 다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사과했다. 

 

김준영 소속사 HJ컬처는 "예방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2주간 자가격리 후 다시 한 번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배우 개인위생 수칙과 생활 속 거리두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 

 

김준영의 경솔한 행동에 팬들도 등을 돌렸다. 팬카페 'All Live Young'은 운영 중단을 선언하면서 "배우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일절 옹호할 생각이 없다. 카페를 통해 배우와 팬 사이 교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팬클럽을 정리하기로 배우와 합의했다" 고 전했다. 

 

김준영은 2018년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로 데뷔한 후 '더픽션', '정글라이프', '세종, 1446'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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