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현 의장,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과 최고의 맛과 인물의 보고"

고흥군의회의 작은 거인 송영현 의장
기사입력 2020.08.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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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의회의 송영현 의장

 

[선데이뉴스신문=이계춘 기자] 송영현 의장님 고흥군의회 8기 의장님 맡으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한국을 빛낸 올해의 지방의회 혁신대상 수상을 아울러 축하드리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고흥군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고흥군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선데이뉴스신문 지면을 통해 전국의 국민 들과 그리고 고흥군민과 30만 출향 향우들께 그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귀한 인물 대상 수상을 하게 되어 몸둘 바를 모를 정도로 큰 영광이요 기쁨이지만 고흥군의회 의장으로 책임감과 깊은 고민이 앞서기도 합니다.

 고흥군의회 의정 안내와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을 말씀해주십시오.

 


  7월 1일부터 의장으로 집무를 시작하면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모두가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군민 여러분께 다가가서 인사를 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많습니다. 먼저, 지난 2년 동안 우리 의회에 뜨거운 열정과 관심 그리고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제8대 의회 전반기를 잘 이끌어주신 송우섭 의장님과 이재기 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우리 고흥군 의회에서는 정례회 5회, 임시회 16회, 회기 일 수 193일 간 각종 조례의 제ㆍ개정과 예산안 심사 및 의결을 비롯하여 행정 사무감사와 민생 현장 방문 확인 등, 집행부를 슬기롭게 견제하고 발로 뛴 현장 의정을 펼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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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4 제290회 고흥군의회 임시회

 

  전반기 의회에서는 군민을 위한 일이라면 경중을 가리지 않고 대의·의결·입법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이행하였습니다. 그동안 고흥군의회가 내실 있게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생각합니다만 사안에 따라서는 집행부와 대화와 소통이 부족했던 점도 있었을 것입니다. 한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비판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군의회와 집행부가 언제나 한목소리를 낼 수는 없다는 것을 널리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고흥군의회는 이러한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후반기 의회에서도 군민의 행복과 복지증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며, 여타의 지방의회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안과 밖이 튼실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고흥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40.4%로 인구감소 문제가 그 어느 시군보다 심각한 현안 과제입니다.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선 7기 들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구정책과를 신설하여, 인구정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선 7기 들어 고흥군으로 유입한 귀향·귀촌 인구는 2,548명으로 고흥군이 가장 많아 전국 1위로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도시민들을 고흥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귀농·귀촌 행복학교를 개설하고, 청년들의 취업, 창업을 비롯해서 가업승계나 주택 구입 등에 다양한 지원을 해주고 있고, 이러한 노력으로 중앙부처와 전라남도의 인구정책 평가에서 각종 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이 앞으로도 지속 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집행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할것입니다. 전남 고흥(176명), 경북 의성(173명), 전남 나주(166명), 전북 고창(162명)현재 우리 군은 아동 청소년의 일반현황과 정책 등 기초자료 분석과 유니세프 가이드 및 지침에 따른 친화도 평가를 통해 올해 아동 청소년 실태조사와 친화도 평가용역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또 위기 청소년 사회안전망 확대, 청소년 참여형 문화·복지시설 운영 등 우리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청소년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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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30 고흥군 서울시 강동군 우호교류 협약 체결식

 

우리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명도 없다 보니, 청정지역으로 알려져 많은 관광객이 다시 고흥을 찾고 있고, 고흥을 찾는 관광객들로 인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만, 혹시나 코로나19가 고흥에도 유입될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트스 코로나 시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관광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팔영산과 봉래산 편백숲, 지난 6월 행정안전부에서‘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쑥섬과, 남해안에서 서핑의 최적지로 꼽히는 남열 해수욕장, 이달에 개통한 남열 짚트랙과 해안 산책로와 해안 드라이브 코스도 개발 계획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의회는 다양한 의견과 견해가 다른 정파간에 공동의 선익을 위하여 함께 논의하고 타협점을 찾아가는 토론과 협의의 기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정파와 의원 개개인의 신념의 차이로 갈등과 마찰이 있을 수 있으나 합리적 토론과 협의를 위해 의장으로서 의원 개개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정책적인 발전 제안을 위하여 연구하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제8대 고흥군의회에서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고흥군민이 선출한 의원으로 구성된 대의기관입니다. 자치단체의 중요 의사를 심의 의결하는 군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감시의 역할도 강화할 것입니다.

 

  민주주의 원칙인 대화와 타협을 지향하면서 보다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더욱 정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투명한 일 처리가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공조할 것이며, 견제와 균형의 대원칙 아래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해 내겠습니다.

 

  항상 겸손하게 군민들과 진정으로 속마음을 주고받으며 언제나 군민 곁에서 함께 호흡하며 온 힘을 쏟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장! 맛과 멋과 풍류를 즐기는 고장 고흥을 늘 기억하시고 꼭 한 번 찾아 주십시오. 지붕 없는 미술관 고흥군민이 국민 여러분을 진심으로 초청합니다.

[이계춘 기자 lkc79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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