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 칼럼]코로나19로 인한 심적인 변화와 변성되어 가는 생활환경의 우려

기사입력 2020.08.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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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권오은 국장

 

[선데이뉴스신문=권오은 국장]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도움을 주고받는 사회적 동물이라고 했다. 인간으로 때어나 어쩔 수 없이 서로 어울리며 살아가야 하는 운명을 말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사회란 커다란 범위 속에서 가족과 가족이란 구성의 연결로 살아간다. 도와주고 도움을 받아가며 고마움이란 감성을 되살려가며 살아간다. 때론 섣불리 나섰다가는 간섭이나 참견으로 인식되어 오해와 질시로 이웃을 적으로 만들며 살아가기도 한다. 어려움에 빠졌을 때는 손을 내밀기도 한다.

 

 

혼자 힘들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며 살아가는 인간들이 아인 지혜를 가진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갑자기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 코로나19란 바이러스감염증은 인간 생활환경에 큰 변화를 야기 시키고 있다. 상상코로나란 병명과 변성디자인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하게 됐다. 이에 대한 극복의 방법은 정말 없다는 것인가? 극복되지 않는다면 미래는 어떤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정말 궁금하다. 공상영화에서처럼 우주인처럼 우주복 같은 옷을 입고 살아가야하는 변성 세상에서 살아가야 될지도 모른다. 이웃이 없는 세상, 서로를 칸막이로 하고 살아가야 하는 인간들, 도움을 주고받는 이웃의 세상에서 서로 경계하고 칸막이를 하며 살아가야 하는 개인주의적 생활환경에서 감성 없는 사무적인 인간으로 변질 되어갈까 두려움이 앞선다. 최근 급작스럽게 변화되는 생활환경에서 변성디자인이란 각종의 제품을 보면서 미래는 더더욱 궁금하기까지 한다. 이세상의 미인 미녀의 기준은 어기에 둘까도 생각해 본다.

 

코로나19로 인해 만들어진 메타모픽 디자인(Metamorphic Design) 즉, 변성디자인의 제품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출시되는 것을 보면 그 종류도 다양하다. 벽에 붙이는 붙박이로 180도로 접었다 폈다할 수 있는 제품인책상과 의자, 올리고 내리는 것이 가능한 투명칸막이, 신생아가 쓸 수 있는 칸막이 플라스틱 투명모자, 전용 티셔츠 포켓 부분에 넣고 온도를 유지를 하는 개인용 에어컨 기능과 온열기 기능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제 비대면, 비접촉식 제품의 마스크와 식탁에서의 투명 칸막이는 인간과 인간을 신체적 거리두기를 넘어선 심적거리두기로, 사회적거리두기로 이제는 우리 삶에서 익숙해 졌다. 서글퍼진다.

 

미래는 이웃이 없어지는 삭막한 세상은 오지 말아야 한다. 미인과 미인이 있고 사랑이 넘치는 세상이어야 한다. 아마도 신이 이를 더 소중하게 여기라는 엄한 경고를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마구 망가트린 지구환경은 인간들이 자초하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 코로나19는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환경병이다. 인간들이 저질은 환경파괴가 그 원인이기고 하다. 이런 경고를 아는지 모르는지 이 시간에도 지구가 앓고 있는 환경에 관한 피해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여기고 있지 않다. 접근의 방식에서 그 원인부터 찾아야 하건만 원인보다는 순간을 벗어나려는 소극적인 사고가 더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다. 변성디자인, 거리두기, 얼마나 가겠는가?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접근해야한다. 코로나19는 환경병이다. 지구의 환경부터 살려나가야 한다.

 

인위적 조작에 인한 백신개발의 임시적 처방으로 헤쳐 나가려는 생각은 이제 변종에 변성이 극단의 합으로 이어지는 세상은 점점 어려운 세상만 만들어 가기 때문에 미래의 지구환경에서 살아가는 세상이 올까 더 두려워진다. 하루빨리 온 세상이 상상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의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쾌적한 지구환경을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한 노력에도 관심을 쏟고 실행해야 할 시간에 와 있음도 깨달아야 할 필요가 있다.


[권오은 기자 kwon78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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