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위원장은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하지 말고 집회에 참석한 당원들을 검사받도록 해라”

기사입력 2020.08.21 23:01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허.jpg
더불어민주당 허윤정 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오늘 오후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했습니다. 방역의 문제점과 어려움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한다. 코로나19 재확산의 중대고비에서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질병관리본부를 굳이 지금 방문한 것이 과연 옳은 것이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심지어 정은경 본부장을 붙잡고 비공개 면담까지 진행했다고 더불어민주당 허윤정 대변인은 8월 21일(금) 오후 논평했다.
 
허 대변인은 논평에서 면담 후 논의 내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김 위원장은 정부가 방역에 성공한 것처럼 이야기 하는데 왜 갑작스럽게 이런 현상이 발발했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1분 1초가 바쁜 정은경 본부장을 앉혀두고 훈계를 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질병관리본부는 방역의 최전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분초를 다투며 일하고 있습니다. 혹여나 방역 업무에 방해가 될까 대통령도 방문을 자제하고, 국회 상임위에서도 출석요구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공당의 대표가 질병관리본부를 방문 한 것도 모자라 총괄책임자의 시간까지 빼앗으며 면담을 했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허 대변인은 미래통합당과 김종인 위원장이 지금 해야 할 것은 질병관리본부 방문이 아니라 8.15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당원들을 일일이 찾아내어 하루라도 빨리 검사를 받게 하는 것이다. 김종인 위원장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 우선이고 중한 것인지 공당의 대표로서 다시 한 번 생각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