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감초 배우 이병준이 신성훈 감독 첫 장편 영화 '우리 딸'에 출연한다.
이병준은 극 중 성소수자 아들을 둔 아빠 호진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그는 영화 '구타유발자들' 이후 10년 만에 다시 주연배우로 팬들과 만난다.
이병준은 이번 영화에서 현실적인 아빠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신성훈 감독은 "이병준은 정말 명품 배우란 걸 느꼈다. 대본을 여러 번 살펴보고 연구한다.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여줘 무척 감사했다" 고 밝혔다.
한편 '우리 딸'은 여자가 되고 싶은 아들을 둔 부모님과 갈등을 이겨내지 못하고 아들은 부모와 천륜을 끊고 성전환 수술을 감행해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신성훈 감독이 2년 반 동안 시나리오를 썼다.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현재 실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