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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랩 뮤지컬 '미스매치' 리딩 쇼케이스가 21, 22일 양일간 대학로에서 개최된다.
'미스매치'는 2019년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데뷔를 대비하라' 쇼케이스에서 30분 리딩 공연으로 개발됐다. 당시 모든 넘버를 랩음악으로 구성하는 시도를 통해 가능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품은 나이도 성격도 다른 세 사람이 3대3 농구 대회를 목표로 팀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고교 농구부 코치였던 성민은 코치에서 해고된 뒤 고향에 내려와 중학교 때 같이 농구했던 친구 주형과 어린 시절 추억이 서린 뚝방 옆 코트를 가게 되고, 혼자 농구하고 있는 치수를 만나게 된다. 각기 다른 이유로 농구 인생 실패를 맛본 주형, 치수, 성민 세 사람의 솔직한 감정을 담은 넘버들을 랩으로 풀어내 유쾌함과 신선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농구부에서 버림받아 혼자 농구하는 포인트가드 한치수 역에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연극 '형제의 밤' 신동근, 해고된 전직 고교 농구부 코치 나그네 나성민 역에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432Hz' 문남권, 고등학교 농구선수 출신 치킨집 사장 슈팅가드 이주형 역에 뮤지컬 '외쳐, 조선!' 노현창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풍월주' 신창주가 지문과 다양한 목소리를 담당한다.
'미스매치' 리딩 쇼케이스는 21일과 22일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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