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주원 "7년 만의 뮤지컬 무대 행복했다"

기사입력 2020.10.1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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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10월 15일 오후 3시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고스트'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배우 주원(문준원), 아이비(박은혜), 김우형, 김진욱, 박지연, 최정원, 박준면, 김승대, 백형훈이 참석했다. 

 

7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주원은 "배우들과 관계자들이 열심히 만들었다. 코로나19 시대 공연을 올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공연 끝나고 인사할 때 울컥하는 기분이 있었다. 모든 걸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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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대에 섰을 때 7년이란 모습이 보일 정도로 모두 성장했다. 기분 좋으면서도 7년 전에 못했던 것들을 시도할 수 있어서 더욱 호흡도 맞고 행복하다" 고 7년 만에 무대 복귀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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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초연에 이어 이번 재연에 참여한 아이비는 "7년 만에 이 작품 다시 참여해 영광이다. 공연을 통해 서로 사랑하고 감동하는 느낌이라 기쁘다. 이 작품이 재연될 거라 생각 못했다. 대작이기도 하고 기술적으로 어려운 작품이라 쉽게 올리지 못하는 작품인데 다시 돌아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과 함께 하니 호흡은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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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형은 "이 작품은 최첨단 무대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7년 전 초연 때는 조금 낯설고 조금 빠른 시도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공연이 올라가면서 주위에서 어울린다고 말했다. 무대 기술이나 이야기가 지금 코로나19 시대 더 깊이 있게 다가온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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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은 "작품이 주는 주제가 살아가면서 필요한 주제다. 7년 전 마지막 공연 때 이 작품을 다시 하고 싶다고 기도했는데 그 기도가 이뤄졌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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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는 1990년 故 패트릭 스웨이지와 데미 무어 주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사랑과 영혼'(고스트)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2011년 3월 영국 맨체스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했고 6월 런던 웨스트엔드 피카델리 극장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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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초월한 두 남녀의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마술과 영상을 활용한 최첨단 무대에서 아름답게 구현해내며 영화를 방불케 하는 규모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2년 3월에는 브로드웨이에 입성했고, 이후 한국과 호주, 네덜란드, 이탈리아, 헝가리 등에서 공연됐다. 한국 초연은 2013년으로 이번 재연까지 7년 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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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 작품은 초연에서 함께 했던 배우들이 이번 재연까지 참여했다. 주원, 아이비, 박지연, 김우형, 최정원 등 주.조연 배우들과 앙상블까지 참여해 단단한 호흡을 자랑한다.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주는 뮤지컬 '고스트'는 2021년 3월 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샘 위트 역에 김우형, 주원(문준원), 김진욱, 몰리 젠슨 역에 아이비(박은혜), 박지연, 오다메 브라운 역에 최정원, 박준면, 칼 브루너 역에 김승대, 백형훈 등이 나온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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