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문화] ‘안구 건조증’, 가을/겨울 시즌 ‘소중한 눈’, 제대로 관리 하세요.

기사입력 2020.10.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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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한번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눈 건강‘, 잘 지켜 내고 관리하자!

 

성큼 다가온 가을과 곧 다가올 겨울, 이제는 본격적으로 히터를 가동하는 계절이 다가왔다.  쌀쌀한 날씨에 환기를 잘 시키지 않고 오랫동안 히터를 가동하는 경우가 많아지면 실내는 자연스럽게 건조해질 수밖에 없다. 


그런 건조함은 우리의 신체에도 유해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런 건조한 환경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을 뿐 아니라 우리의 눈도 건조하게 만들어 ‘안구 건조증’을 유발하게 만든다. 


더구나 실내에서 PC모니터나 스마트 폰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집중은 눈을 깜빡이는 행동을 망각하게 만든다. 그러한 환경 등으로 인해 나이를 막론하고 현대인들에게 ‘안구 건조증’은 흔히 겪는 질환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러한 증상을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고 가볍게 넘기는 경향이 많다. 

 

눈 건강은 미리미리 잘 관리하지 않는다면 후회하는 일들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안구 건조증’에 대해 미리 대처하고 그에 따른 예방 조치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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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구 건조증’ 자문, ‘힐링안과’ 김선영 대표원장 / 제공=강남힐링안과] 

 

많은 사람들은 안구에 건조함이 생기면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는 임시방편적인 도움만 줄 뿐 근본적인 치료법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일시적인 건조함이라면 인공눈물을 통해 촉촉함을 유지시킬 수도 있겠지만 인공눈물을 넣을수록 더욱 건조해지고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안검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안검염’은 눈꺼풀의 피부와 속눈썹 부위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 ‘눈꺼풀 여드름’이라고 불릴 만큼 악명 높은 질병이다. 눈꺼풀 표면에는 ‘마이봄샘’이라는 기름샘이 존재하는데 만일 노폐물과 세균에 의해 샘이 막힌다면 눈이 건조해지는 것은 물론 심하면 ‘마이봄샘’이 파괴될 수도 있다. 한번 파괴된 ‘마이봄샘’은 자연적으로 되돌리는 일이 어렵기 때문에 병원 치료가 필요하게 되어 평소의 눈 관리가 중요하다. 


‘안구 건조증’ 증상을 방치할 경우 시력저하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에 평소 눈과 관련된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하고 증상이 발생할 경우 가급적 초기에 대처해주는 것 중요하다.

 

눈에 피로가 누적되기 시작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니 평소 좋지 못한 습관들을 인식하고 고쳐주는 것이 꼭 필요하다. 특히 올바른 ‘눈 깜빡임’을 통해 지속적으로 각막 표면에 ‘눈물 막’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한데, 현대인들은 스마트 폰이나 PC 등으로 인해 ‘눈 깜빡임’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평소 의식적으로라도 ‘눈을 감았다 떠 주기’를 하는 것이 ‘눈물 막’ 형성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이러한 눈 건강 유지를 위해 가정이나 직장에서도 눈꺼풀 관리를 할 수가 있다. 따뜻한 물수건을 눈에 얹은 후 기름샘을 녹이고 깨끗한 속눈썹 주변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눈은 한 순간에 느껴질 정도로 나빠지는 속도가 빠른 편이다. 이를 그나마 늦추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관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더불어 눈 건강에 이상 징후가 느껴지거나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불편한 상황이라면 늦기 전에 의료기관을 찾아 의료인의 자문을 받아보는 것도 아주 중요할 것이다 


‘눈 건강’! 사람이 살아가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평소 ‘눈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은 다가온 장수시대, 오래토록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부분이라고 거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건강문화] ‘눈 건강’ 자문 : ‘힐링안과’ 김선영 대표 원장.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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