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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언택트 시대 맞춰 온라인으로 진행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배우 권율 사회로 개막식 열어.」
국내 최초의 국제경쟁단편영화제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집행위원장 안성기)가 열여덟 번째 막을 올렸다.개막식은 지난 22일(목), 네이버TV와 V LIVE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는데 배우 권율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별도의 게스트 초청 없이 치렀다.[사진=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권율 / 제공=AISFF]
작년 영화제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시작한 개막식에서 권율은 2년 전에 맡았던 개막식 사회를 언급하며 감회를 밝혔고, 직접 만나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개막을 하게 된 아쉬움을 표했다.
4일간의 여정의 시작을 알릴 개막선언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손숙 이사장이 했다. 손숙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의 어려움에 대해 언급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품해주신 감독들의 열정에 존경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개막 선언 후 트레일러 상영과 본심 심사위원 및 특별 심사위원 소개가 이어졌다. 본심 심사위원은 심사위원장인 민규동 감독을 중심으로 임지영 프로듀서,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이 맡고 ‘단편의 얼굴상’을 심사할 특별 심사위원은 배우 김옥빈과 신지우가 맡는다.
[사진=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아시프 펀드상’ 수상자 <셰어런츠> 김현승 감독 / 제공=AISFF]또한, 이번 개막식에서는 영화제 기간 전 사전 심사를 통해 결정된 ‘아시프 펀드상’의 시상도 함께 했다. 수상의 영예는 <셰어런츠>의 김현승 감독에게 돌아갔다. 아시프 펀드 심사위원단은 “시대의 기시감, 단편으로써의 시공간적 매력, 시나리오 그 이상의 확장을 기대하게 하는 창작가의 태도와 환경이 심사위원들의 지지와 결심을 끌어냈다.”고 전했다. 김현승 감독은 사전제작지원금 1천만 원을 받게 된다.짧지만 알찬 구성으로 가득 찬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22일 개막을 시작으로 25일까지 4일간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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