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제23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이하 시댄스) 개막 전야제 공연 '춤비나리'가 2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다. 

'춤비나리'는 11월 6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시댄스 유일한 유관중 공연이다. 진옥섭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이 연출과 사회를 맡고 시댄스가 기획했다. 

전통춤부터 현대무용, 발레 등 다양한 무용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막을 여는 한국의집 예술단 신작 '영고무'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6개 북으로 땅의 울림을 표현한다. 

이어 농악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연희단팔산대 '판굿', 현대무용가 이광석이 정재만의 살풀이를 재해석한 '그날의 기억', 전통춤 대가 강미선이 선보이는 황무봉류 살풀이춤 등이 무대에 펼쳐진다. 

前 국립발레단 주역 무용수였던 김지영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추는 '그녀를 부르는 노래'를 노름마치 음악과 함께 선보인다. 김운태 연희단팔산대 단장의 '채상소고춤'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제23회 시댄스는 11월 6일부터 22일까지 공식 누리집, 네이버TV, 유튜브 등을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총 31편의 국내 프로그램, 4편의 외국무용 필름을 선보인다. 상영작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