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성향교 오감만족 풍류콘서트 24일 공연

기사입력 2020.10.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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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전통 향교와 그곳에서 발현된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국악이 어우러진 토크콘서트 '오감만족 풍류콘서트'가 열린다. 

 

24일 열리는 '오감만족 풍류콘서트'는 옛 선비들이 학식과 예를 갖추고 고결한 인품을 바탕으로 즐긴 풍류와 멋을 전하는 콘서트다. 

 

1부 '선비의 향기, 랩으로 말하다'는 만 18세 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랩 경연대회다. 27일 결선 무대를 치른다. 1, 2위로 선발된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디지털싱글음반 발매 기회가 제공된다. 지난 7월 온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5명의 청소년 래퍼들이 올해 주제인 '孝', '弟', '忠', '信' 주제를 가사에 담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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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선비의 향기, 예술로 피어나다'에서는 지역민들이 함께 한 시조창 무대를 시작으로 선비정신을 서사화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7월 국내 대표 힙합 웹진 '힙합플레이야'와 문화감성예술단체 여민이 함께 온라인 예선 심사를 마치고 총 5명의 결선 진출자를 선발했다. 

 

또한 현지에서 가객 강숙현의 지휘로 시조창을 배운 지역민들 무대를 시작으로 소리꾼 정초롱, 가야금 문예지, 대금(소금) 하동민, 피리(태평소) 오경준, 해금 소명진, 타악 김도희, 건반 류영은, 기타 이준혁 등 연주자들이 함께 무대에 선다. 

 

'오감만족 풍류콘서트'는 24일 오후 6시 강원도 고성군 간성향교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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