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비밀 USB 분실로 92건 유출, 김민기 의원”

사단‧연대급 작전계획 관련자료 등 저장된 비밀용 USB 분실
기사입력 2020.10.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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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민기 의원(용인시을, 더불어민주당)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軍은 2015년 이후 비밀용 USB 23개를 분실했고, 분실된 USB에는 총 92건의 군 비밀이 담겨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민기 의원(용인시을/더불어민주당)이 10월 25일(일) 군사안보지원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비밀용 USB 분실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이후 군은 2015년 6개, 2016년 5개, 2017년 3개, 2018년 2개, 2019년 6개, 2020년 9월까지 1개, 총 23개의 비밀용 USB를 분실했다고 밝혔다.

 

이어 분실된 USB 23개 중 13개 USB에는 총 92건의 비밀자료(Ⅱ급 비밀 건, Ⅲ급 비밀 건, 훈련Ⅱ급 비밀 건)이 저장되어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포함된 세부 내용으로는 전시임무 관련 비밀, 부대작전계획, 연대장임무수행철, 주둔지방호계획 등 절대 외부 유출돼서는 안 되는 내용도 들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부대 밖으로 USB를 반출하는 행위 자체를 엄격히 금지해야 한다”며,  “군은 보안 매체 관리·보관을 철저히 하는 한편 분실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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