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이낙연 당대표는 10월 28일(수) 오후 3시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대표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표는 인사말에서 도시철도 경영책임자 그리고 노조위원장 여러분을 한자리에 모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도시철도는 가장 빠르고 정확하고 편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입니다. 시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교통수단입니다. 여러 교통수단 가운데 여론조사를 보면 시민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이 또한 도시철도입니다. 그렇게 시민들께 만족감을 많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그러나 도시철도는 오늘 여러분이 바로 그것 때문에 오셨을 텐데, 많은 숙제가 있습니다. 하나는 적자의 누적입니다. 이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 제가 초선의원, 재선의원 때부터 들었던 이야기인데 아직까지 시정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르신이나 독립유공자, 장애인들께 우대를 해드린 결과이기도 하고 여러 해 동안 요금이 오르지 못하도록 억제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생긴 누적 적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숙제가 있습니다. 또 하나는 그렇지 않아도 돈 쓸 곳이 많은데 오래된 전동차나 시설물을 보수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그 필요가 더 커질 텐데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것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이론상으로는 서너 가지의 대안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도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서너 가지를 한두 개씩 묶어서 조합으로 하든지, 이른바 정책믹스로 할 것인가 아니면 뭔가를 결단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있을 텐데 오늘 그런 문제를 가지고 허심탄회하게 여러분의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당에서도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이제 더 미룰 수 없는 상태에 와있다는 비장한 마음을 가지고 이 문제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