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 제이민 "성장 위해 로맨틱 코미디 도전했다"

기사입력 2020.11.0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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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11월 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뮤지컬 '듀엣'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황지영 제작자, 이재은 연출, 신수진 음악감독, 배우 박건형, 박영수, 문진아, 제이민(오지민) 등이 참석했다. 

 

제이민은 "사실 처음에 이 작품 출연 제의를 받고 큰 고민에 빠졌다. 이렇게 많은 대사량과 비중을 차지하는 공연을 해본 적이 없었고 로맨틱 코미디도 처음이었다. 처음엔 무척 두렵다고 말했다" 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 도전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이걸 해야만 내가 더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보물 같은 작품이 13년 만에 돌아오는데 이번 기회를 잡아야 나도 성장할 수 있겠다 싶었다. 나에게 뜻깊은 작품이고, 사랑스러운 역과 함께 돼 행복하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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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형은 "나도 도전을 무척 좋아한다. 이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사실 조금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출연진을 보면서 그런 걱정을 날렸다. 연습실 1주일 차에 걱정이 사라졌다. 이 작품 거의 책임지고 있는 엄청난 사람들이다" 고 말했다. 

 

이어 "난 코미디를 좋아한다. 대중문화 예술이 대중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이끌어야 하고, 위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난 그 방식을 코미디로 선택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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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은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원조로 불리는 작품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닐 사이먼과 마빈 힘래쉬 음악이 함께 하는 작품으로 한국에선 2000년 초연한 뒤 2007년까지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1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라 시선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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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작곡가 버논 거쉬와 작사가 소냐 왈스크가 티격태격하면서 사랑을 꽃피우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다. 사랑과 이별 등 남녀 사이에서 벌어지는 변덕스러운 심리 묘사를 공감 있게 그려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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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형-박영수가 버논 거쉬 역을, 문진아-제이민(오지민)이 소냐 왈스크 역을 맡는다. 이외에도 정철호, 차정현, 유철호, 하유진, 지새롬, 도율희가 버논과 소냐 심리를 대표하는 일명 '분신' 역으로 나와 극을 풍성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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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듀엣'은 2021년 1월 31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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