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소, 뮤지컬 '라 루미에르' 소피 역으로 합류

기사입력 2020.11.2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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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배우 최미소가 뮤지컬 '라 루미에르' 소피 역으로 합류했다. 

 

23일 '라 루미에르' 제작사 벨라뮤즈 측은 "최미소는 특유 긍정적 매력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보지 못한 신선하고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고 밝혔다. 

 

'라 루미에르'는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전쟁의 참혹한 현실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았던 희망과 위로를 담아낸 작품이다. 신인 작가 김지석, 작곡가 구지영이 의기투합했고, 정도영과 최희영이 각각 안무 감독,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다. 

 

이 작품은 앞서 '2018 CJ 스테이지업' 창작 뮤지컬 우수작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배우 이혜수, 김미로, 이동수, 이종원 등이 출연한다. 

 

최미소가 맡은 소피 역은 프랑스 장군 손녀이자 유격대로, 냉철하고 이성적인 성격 소유자다. 유격대 활동을 벌이던 가족이 모두 체포당해 홀로 남았지만, 조국 해방과 자유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 당찬 소녀다. 

 

최미소는 뮤지컬 '로빈', '니진스키', '이블데드'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가창력과 연기력을 입증한 실력파 배우인 만큼 이번 작품에서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그는 "따뜻한 서사와 아름다운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동화 같은 작품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 공연을 보러오는 관객 모두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진심이 담긴 무대를 준비하겠다" 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라 루미에르'는 12월 8일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개막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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