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 '개뼈다귀' 여행 소감 "김철민 배려에 감동"

기사입력 2020.11.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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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지상렬이 '개뼈다귀' 김철민을 응원하며 구성원들과 여행에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개뼈다귀'는 '내 인생의 가장 특별한 하루는?' 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지상렬, 김구라(김현동), 박명수, 이성재의 강원도 묵호항 여행 이야기가 담겼다. 네 사람 여정은 망상 해수욕장과 바닷가 카페, 횟집, 묵호 등대를 거쳐 야경이 아름다운 민박집까지 이어졌다. 

 

무엇보다 이 평범한 여행이 현재 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의 '투 두 리스트'(To do list)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는 사실이 방송 말미에 공개돼 구성원들 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먹먹함을 안겼다. 처음부터 김철민이 본인의 '투 두 리스트'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것은 여행 순간순간이 자신이 아닌 온전히 '개뼈다귀' 구성원들 것이 되길 바랐기 때문이다. 

 

지상렬은 방송 직후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를 통해 "가장 평범했기에 특별한 여행이 될 수 있었다. 그런 여행이 되게끔 만들어준 김철민의 깊은 마음 씀씀이를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심이 무척 고맙고 감동적이었다. 부디 건강을 회복해 꼭 모두 함께 다시 여행을 가면 좋겠다" 고 전했다. 

 

김철민의 배려대로 네 사람은 서로 티격태격 하면서도 바다를 향해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백사장에서 씨름도 하고 스티커 사진도 찍으며 동갑내기 친구들끼리 가는 여행의 평범한 즐거움을 누리며 하루를 보냈다. 

 

지상렬은 여섯 살 이후 처음 망상 해수욕장을 다녀온 감회를 전하기도 하고, 다른 구성원들과 대화 중 결혼 생활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담으며 부러워했다. 지상렬은 "사랑은 해 봤는데, 공백기가 꽤 됐다. 내가 '개뼈다귀'에서 좋은 여자 만나 결혼하는 걸로 마지막을 만들자" 고 속내를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개뼈다귀' 구성원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준 김철민은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개그맨 겸 가수다. 박명수와 30여 년 전 함께 개그맨을 준비했던 각별한 사이다. 김철민은 대신 여행을 떠나 준 박명수와 '개뼈다귀' 구성원들에게 "이젠 네 몸을 사랑해야 한다. 자신이 건강해야 많은 분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줄 수 있다" 고 전했다. 

 

'평범하지만 특별한 하루' 의미를 돌아보게 한 채널A 인생 중간점검 프로젝트 '개뼈다귀'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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