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곽중희 기자] 이명덕 시인은 지난 22일 사단법인 한겨레웅변문화 교류협회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민주평화통일염원 및 아동 청소년 여성보호를 위한 제25회 전국글짓기대회 글짓기 산문 부분’에서 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명덕 시인은 전남 화순 출생으로 한신대학교 문예창작대학원을 졸업했다. 그의 호는 우향이다. 이 시인은 이번 대회에서 서울특별시 일반부 대표로 참가해 인권에 글을 출품했다.
(사진=이명덕 시인)
시상 관계자는 “이명덕 시인은 남녀평등에 의견을 내며 시인의 사고와 필력을 과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명덕 시인은 수상 소감에서 "요즘 기업체들은 남녀평등, 성 평등, 장애인 인권개선, 성희롱 예방교육 등 차별 없는 기업 문화를 만들기에 많은 교육과 투자를 하고 있지만 형식적인 처사가 많다“며 “여성이 원하고 지자체와 국가, 중소기업, 대기업이 합심해 도와준다면 육아휴직을 끝내고도 경력 단절이 없는 수평적 조직문화, 선진화된 기업 문화가 활짝 꽃 피울 것이다. 앞으로 남녀가 평등하게 사는 그날이 속히 올 수 있다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 제 시 ‘낙타의 혹’에는 “누구나 제 사막이 있다. 사막은 건널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고 가는 것”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쥐어진 저마다의 사막을 담대함으로 잘 건너야 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때에 제게 과분한 상을 주셔서 송구하고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수상 소식을 듣고 한신대학교 연규홍 총장께서 응원 축하 화분을 보내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며 “제 글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앞으로 더 열심히 글도 쓰고 여성 인권에 헌신하신 분들과 함께 여성들의 주권이 회복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