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제21회 '2020 여성영화인축제'가 비대면으로 열린다. 

'2020 여성영화인축제'에서는 올해를 빛낸 여성감독 3인 강유가람 감독, 윤단비 감독, 임신애 감독이 함께하는 특별한 랜선 토크를 만나볼 수 있으며, 축제 절정인 '2020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비대면 방식인 찾아가는 시상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온 여성 영화인들의 뜻깊은 성과를 짚어볼 수 있는 특별한 토크 프로그램이 '2020 여성영화인축제' 포문을 연다. 올해를 빛낸 3인 여성감독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토크에서는 2020년을 장식한 여성 감독들의 작품, 그리고 코로나19 시대를 직면하게 된 여성 감독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토크에 참석하는 '이태원' 강유가람 감독,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 '69세' 임신애 감독은 각각 색다른 서사와 연출로 국내외 평단과 관객들 호평을 얻었다. 영화계를 바라보는 세 감독의 다양한 시각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풍성한 대화를 기대케 한다. 

'2020 여성영화인축제' 토크 프로그램인 '올해를 빛낸 여성감독들, 2020년을 말하다'는 여성영화인 모임과 한국영상자료원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며 조혜영 영상예술학 박사가 사회자로 참석한다. 토크는 한국영상자료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축제 절정인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주목할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국내 유일 여성영화인 시상식으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력을 보태기 위해 찾아가는 시상식으로 개최한다.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감독상, 연기상 등 총 9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수여할 예정이며, 수상자는 2019년 11월 6일부터 2020년 11월 5일까지 개봉작을 대상으로 '2020 여성영화인축제'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 연기상과 신인연기상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영화인으로 구성된 (사)여성영화인모임 회원과 이사진 의견을 종합해 선정한다. 

2020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과 각 부문 수상자는 곧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