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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가장 찬란했던 시절 속 숨막히게 아름답고 애틋한 순간!」
왕가위 감독의 사랑과 이별에 관한 걸작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이 독보적인 분위기를 드러내는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화양연화 리마스터링', 스페셜 포스터 / 제공=엔케이컨텐츠]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은 사랑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결국은 서로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의 비밀스럽고 아름다운 시간을 그린 로맨스. 걸작이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랑의 감정이 싹튼 ‘첸 부인’(장만옥)과 ‘차우’(양조위)의 비밀스러운 만남의 순간을 담았다. 골목에 서서 기다리는 ‘첸 부인’과 그 뒤로 다가오는 ‘차우’의 모습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억누를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의 관계를 탁월하게 표현하며 아련한 감정을 끌어올린다.
뿐만 아니라 홍콩 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왕가위 감독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미장센, 장만옥과 양조위의 관능미 넘치는 케미가 보는 이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전면을 가득 채운 영문 제목 ‘In The Mood For Love’ 캘리그래피가 감성을 더하며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를 궁금하게 만든다.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하며 크리스마스 시즌 극장가를 사로잡을 영화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은 12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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