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미나리』, 배우 윤여정, 美 보스턴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 수상.

기사입력 2020.12.15 10:50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美 인디와이어 '올해 최고의 여자배우' 선정! 주제가상도 수상.」


2021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는 <미나리(감독:정이삭>가 보스턴비평가협회(Boston Society of Film Critics, BSFC)에서 여우조연상, 주제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美 인디와이어 '올해 최고의 여자배우 BEST13'에 배우 윤여정이 선정되어 화제다.

 

07_still02.jpg

[사진='미나리' 스틸 컷 / 제공=판씨네마]


선댄스영화제 최고상인 심사위원상, 관객상을 수상한 <미나리>가 올해 보스턴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 주제가상을 차지하여 오스카 레이스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오스카 4관왕에 빛나는 <기생충>은 보스턴비평가협회에서 감독상,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바 있어, <미나리>의 아카데미 수상에 대한 기대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배우 윤여정이 수상한 보스턴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 부문은 내년 아카데미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제치고 수상해 더욱 뜻깊다. 또한 작년 수상 배우인 <작은 아씨들>, <결혼 이야기>의 로라 던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까지 연이어 수상하여, 배우 윤여정의 오스카 노미네이트에 대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美 인디와이어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여자배우 BEST13'에서 <노마드랜드>의 배우 프란시스 맥도맨드와 나란히 이름을 올려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영화의 연출과 각본에 참여한 정이삭 감독은 이미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르며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감독이다. 

 

또한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제작을 담당했으며,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A24가 북미 배급을 맡았다.


이처럼 일찌감치 오스카 레이스에 청신호를 켠 <미나리>는 배우 한예리,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연기상 후보에 오르게 될지, 그리고 <기생충> 신드롬을 이어받아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될지에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내년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 2021년 3월 15일이며,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 예정이다.


보스턴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레이스에 청신호를 켠 <미나리>는 2021년 상반기에 개봉 예정에 있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