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예정영화] 『원더 우먼 1984』, 더욱 강하게 돌아온 우리의 희망.

기사입력 2020.12.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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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원더 우먼, 우리 모두의 내면에 있는 영웅에 불을 붙인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 CGV용산아이파크몰 IMAX관에서는 전편의 기대감을 가득 안고 돌아온 '원더 우먼 1984'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원더우먼1984_히어로포스터.jpg

[사진='원더우먼 1984', 히어로 포스터 / 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돌아온 우리의 영웅은 전 지구를 가로질러 여행하며 멀지 않은 과거에서 펼쳐지는 모험의 세계로 관객을 초대한다.

 

‘원더 우먼 1984’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다. 인류에 대한 믿음과 정의로움으로 가득한 원더 우먼 캐릭터 특징처럼 올바른 힘과 용기에 대한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작금에 걸맞은, 세상이 기다리고 원하는 진정한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감독이자 제작자, 공동 각본으로 참여한 패티 젠킨스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다이애나는 전편에서 세계 기계화의 물결을 겪었다. 이번에는 성공의 절정에 다다른, 과잉 상태의 인류와 엮인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영화에는 관객 모두가 즐길만한 것도 있지만 골수팬이 사랑할 것이 더 많아졌다. 이야기의 핵심이 원더 우먼이 누구인지 절대 놓치지 않기 때문이다.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며 용감한 원더 우먼은 우리의 선한 면이다. 원더 우먼은 슈퍼히어로들이 해야 한다고 믿는 것을 완벽하게 보여준다. 즉, 어떻게 더 나은 자신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또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갤 가돗은 원더 우먼 역과 더불어 제작에도 참여했다. “‘원더 우먼’에서 다이애나는 인간과 함께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처음으로 알게 된다. 자신이 가지지 않은 것을 원한다는 점에서 다이애나는 이 영화에서 인류와 평행선을 그린다. 시간이 흐를수록 다이애나는 인간처럼 느끼는 것을 배우고 그것을 얻기 위해 기꺼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그것을 지키기 위해 큰 희생을 치른다.”


‘원더 우먼 1984’의 가장 큰 미덕은 현재 전 세계에 가장 필요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북미 최초 시사 반응에서도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행복과 희망의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대단히 아름다운 영화”라는 평을 이끌었다. 젠킨스 감독은 “당연히 이 영화를 관객들이 좋아하면 좋겠다. 하지만 모두가 좋아하는 것 그 이상을 얻어가면 좋겠다. 즐거운 시간, 즐거운 슈퍼히어로 영화이면서 또한 이 세상 사람들에게 생각할만한 포인트를 던져줄 수 있는 영화면 좋겠다”고 밝혔다. 갤 가돗은 “원더 우먼은 슈퍼 파워가 있지만, 인간의 심장을 갖고 있는 캐릭터로 사랑과 감성, 연민이 가득하다”면서 원더 우먼만의 인류에 대한 감정을 강조했다.


영화 내내 다이애나는 인류에 대한 신뢰를 끝까지 잃지 않으며 변함없이 정의를 추구한다. 하지만 다이애나가 인류가 원하는 전사, 모두를 위한 영웅이 될 수 있는지 정의해주는 것은 결국 영화의 기본 주제인 ‘진실, 원더 우먼의 진실’이다. 


패티 젠킨스 감독이 말한다. “요즘 우리에게는 슈퍼히어로가 많다. 나 역시 영웅들의 팬이고 그들 모두를 기념하지만 중요하게 여기는 한 가지는, ‘영웅이란 환상이며 꿈이 이뤄진 것’이라는 점이다. 슈퍼히어로들은 늘 이런 질문을 받는다. ‘만약 당신이 날 수 있고 초인적인 힘을 가지고 있고 맨손으로 우리 시대의 악을 상대할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영화 제작자로서 우리는 관객들이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특별한 일을 하고 특별한 역경을 마주하는, 보편적으로 사랑 받는 캐릭터들을 받아들인다. 그게 슈퍼히어로들이 의미하는 전부이고, 나에게는 원더 우먼이 최고 중의 최고, 그들이 대표하는 모든 것의 전형이다."

 

코로나 시대에 가장 필요한 영웅의 모습으로 돌아온 '원더우먼 1984'는 크리스마스 시즌인 오는 23일, 다양한 스크린 포맷으로 개봉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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