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 2020 시각예술지원사업 ‘예술로컬 어울마당’성료

“시각예술로 일상이 회복되길 꿈 꿉니다.”
기사입력 2020.12.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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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현덕작가<The Hug>]

[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은 시각예술지원사업을 통해 참여작가 3인의 작품을 선보였다. 시각예술지원사업은 코로나로 어두워진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사각지대에 놓인 유휴공간을 문화예술로 새롭게 변화시켜 주민들의 예술 감상 창구를 확대하자는 취지다.

 

지난 5월에 작가공모를 접수받아 약 50건의 경쟁을 통해 최종 3인의 작가가 선정되었다. 인터뷰심사와 컨설팅을 거쳐 작가들이 구상한 작품 설치가 5개월 만에 성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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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지희작가<me and you and everyone we know (나와 너 그리고 우리가 아는 모든 사람들)>]
  

이경미 작가의 <우주고양이 나나아스트로의 모험>은 인근 초, 중, 고등학교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의 특수성을 살려 어린이, 청소년, 가족들이 공원을 오고가며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우주복을 입은 고양이가 우주를 유영하며 풍선을 쫒아가는 조형물을 연출한 작품이다.

 

청년공동체 반딧의 서현덕 작가와 홍지희 작가는 ‘No one else like you- 당신은 단 한 명밖에 없다’ 라는 주제로 각 각<The Hug>와 Me and You and Everyone we know (나와 너 그리고 우리가 아는 모든 사람들) 조형물을 설치하였다. 두 개 작품 모두 커뮤니티형식을 연출한 작품으로 <The Hug>는 주민 참여자의 심장박동 소리를 작품의 매개체로 활용하여 작품에 내장된 스피커를 통해 재생시킨 조형물로 완성되었으며, Me and You and Everyone we know (나와 너 그리고 우리가 아는 모든 사람들)은 4개의 조형물이 바람에 돌아가는 키네틱아트로 설치되어 서있는 사람의 형상이 모여 군상을 이룬 식물의 모습을 연상하게끔 하여 공동체적인 모습을 독특하게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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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경미작가<나나아스트로의 모험>]
  

김승국 노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올 해 처음 시도한 시각예술지원사업이 점차 지역과 예술의 화합으로 견고함을 갖출 것이며, 내년에는 지역 예술인들을 발굴하는데 더욱 초점을 맞추어 지역예술가의 창작 욕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는데 목적을 둘 것이다.” 라고 밝혔다.

작품은 중계동 노원문화재단 건물 옆 ‘어울마당 공원’에 배치되어 있으며 작품존속 기간은 3년이다. 

[김명철 기자 kimmc0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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