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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가 공연 감동을 생생하게 담은 베스트 음반(OST)를 발매했다.
2014년 초연된 '에어포트 베이비'는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궁금증으로 한국을 찾은 입양인 '조쉬 코헨'이 우연히 들어간 이태원의 바에서 만난 게이 할아버지 '딜리아'와 함께 생모를 찾아나가는 여정을 담담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낸다.
베스트 음반은 오리지널 출연진이 다시 모여 제작됐다. 작품 개발 단계부터 함께한 박칼린 연출이 음반 제작을 맡았으며 2013년 첫 시연부터 참여한 배우 최재림.강윤석.황성현을 비롯해 홍성무.정재환.김승리 등이 보컬로 참여했다. 이번 시즌에서 '딜리아' 역으로 특별 출연하는 박칼린 연출의 보너스 트랙도 수록됐다.
베스트 음반에서는 대표곡 'No Heaven For Me', 'Airport Baby', '워짜쓰까잉' 등 가장 사랑받고 있는 넘버 12곡과 'No Heaven For Me' 반주 음원까지 총 13곡이 담겨 있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기타, 베이스로 구성된 풍부한 밴드 음향이 공연장 감동을 그대로 전할 예정이다.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는 극작가 전수양과 작곡가 장희선 짝이 2009년부터 개발한 작품이다. 2013년 '제1회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지원작을 시작으로 2016년 '창작산실 신작 릴레이', 2018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바 있다.
1월 31일까지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공연된다. 베스트 음반은 현재 예스24.교보문고.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매장에서 선주문이 가능하다. 1월 12일부터 공연장, 20일부터는 디지털 음원 구매 및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