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1079억 예산 편성.... 6월 예술청 개관 목표

기사입력 2021.01.0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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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리모델링 이전의 서울문화재단 예술청 모습(구 동숭아트센터) (1).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이하 재단)이 2021년 예산으로 1079억 원을 편성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재단 본 예산 643억 2800만 원과 서울시 위.수탁 예산 436억 원을 합한 액수로 지난해 예산과 유사한 규모다. 올해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창작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예술가와 예술단체에게 제공하는 지원금 예산을 최우선으로 편성했다. 

 

예술창작지원에 편성된 예산은 109억 5000만 원으로 작년 대비 3억 1000만 원이 늘어났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유망예술지원사업 등의 예산은 동일한 규모로 문화예술 분야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 지원한다. 

 

서울 주요 광장, 거리, 공원 등 야외 공간과 각종 공연장에서 펼쳐졌던 행사.축제 등은 코로나 이후 시대에 맞춰 사업을 개편할 방침이다. 현장 중심의 접점 행사에서 온라인 통로를 활용한 비대면으로 사업 방식을 다각화하고, 서울시 각 자치구.지역 문화재단과 연계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추진한다. 

 

[사진3] 2021년 6월 개관하는 예술청 조감도.jpg

 

6월에는 대학로에 신규 공간인 '예술청'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곳은 서울문화재단이 2018년에 매입한 (구)동숭아트센터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공간이다. 예술인 협의를 중심으로 한 협치형 예술공유 통로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2019년부터 '예술청 공동운영단'을 구성해 다양한 화제를 공론화하며 실험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해왔다. 2022년 초에 문을 열 약 240석 규모 블랙박스 공연장인 '동숭예술극장(가칭)'을 위해 시범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길어짐에 따라 대면 활동 위주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위축된 만큼 올해에는 예술가와 시민의 문화 활동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과 통로를 활용해 문화예술이 주는 따뜻한 힘을 느낄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고 밝혔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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