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나의 작은 동무』, 순수한 아이 '렐로'의 시선으로 바라본 격동의 시기.

기사입력 2021.01.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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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섬세한 연출로 완성된 밝고 아름다운 영상미, 30초 예고편 공개.」         

 

수용소로 간 엄마가 돌아오길 기다리며, 착한 아이가 되기로 한 약속을 지키려는 여섯 살 '렐로'의 특별한 기다림을 그린 새해 첫 감동 드라마 <나의 작은 동무>가 천진난만 소녀 ‘렐로’의 다채로운 순간을 빠른 호흡으로 담아낸 30초 예고편을 공개했다. 

( * 30초 예고편 : https://youtu.be/ht_Z9eG7Xv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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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의 작은 동무' 메인 포스터 / 제공=씨네라인월드]  


이번에 공개된 30초 예고편은 격동의 시기 한가운데에 놓인 여섯 살 ‘렐로’를 중심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전개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지극히 평범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렐로’에게 닥친 불길한 기운을 암시하듯 화분이 깨지고, ‘렐로’가 엄마와 기약 없는 이별을 맞는 비극적인 순간이 성큼 찾아온다. 착한 아이가 되면 엄마가 금방 돌아올 거라고 믿는 ‘렐로’의 눈에 띈 빨간 스카프를 두른 ‘소년단’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수심 어린 표정으로 수용소로 간 아내를 걱정하는 아빠의 모습이 이어져 과연 ‘렐로’가 엄마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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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의 작은 동무',  30초 예고편 스틸 컷 / 제공=씨네라인월드]  


에스토니아의 인기 작가 렐로 툰갈의 자전적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나의 작은 동무>는 1950년대 에스토니아를 순수한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포착하고 있다. 

 

호기심 많고 모든 게 신기하기만 한 여섯 살 ‘렐로’의 눈높이에 맞춘 카메라 워킹은 이 냉혹한 현실에서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엄마를 기다리는 어린아이의 천진난만함을 더욱 부각한다. 이처럼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은 섬세한 연출을 비롯하여 어두운 시대상을 밝고 아름다운 영상미로 그려내며 따뜻한 감동을 예고하고 있는 <나의 작은 동무>는 이번 새해에 꼭 극장에서 봐야 할 수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새해부터 추위도 녹여버릴 따뜻한 감동을 전할 <나의 작은 동무>는 1월 14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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