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리비언, 올가 쿠릴렌코 본드걸에서 미스터리 여인으로 변신!

기사입력 2013.04.0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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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리비언'에서 신비로운 마스크의 매력녀 올가 쿠릴렌코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오블리비언' 여주인공으로 낙점된 올가 쿠릴렌코는 동서양의 매력이 공존하는 외모로 인기가 높은 우크라이나 출신 여배우다. 차별화된 매력으로 세계적인 모델로 활동하다 데뷔 3년 만에 007 시리즈 22탄 '퀀텀 오브 솔라스' 본드걸 역을 따낸 그녀는 이 영화로 배우로서 성공적인 안착을 했다. 세계 최고 섹시남 다니엘 크레이그에 이어 새 영화 '오블리비언'에서는 할리우드 최고의 톱스타 톰 크루즈까지, 매력남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행운을 누린 그녀는 '오블리비언' 시나리오를 읽고 "아주 독창적인 이야기라 마음에 들었다" 며 영화 출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오블리비언'에서 '잭'(톰 크루즈) 이 정체불명의 우주선에서 발견하는 미스터리한 여인 '줄리아' 역을 맡아 특유의 매력을 발산하는 올가 쿠릴렌코. '줄리아'는 '잭'이 알지 못하는 과거에 대해 기억하는 인물로, 지구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낼 중요한 열쇠를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조셉 코신스키 감독과 첫 작업에 대해 올가 쿠릴렌코는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스토리라인은 이해할 수 있었지만 미래적인 비주얼이 어떻게 그려질 것인지는 상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세트를 처음 보았을 때 영화 속 모든 것이 실제로 구현되어 있어 놀랐다" 고 밝혔다. 또한 캐릭터 연구를 위해 "'오블리비언'의 원작 이미지들을 아파트 벽에 붙여놓고 시나리오를 읽었다" 고 후일담을 전했다.

'오블리비언' 촬영에 대해 "제작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세트장에 가면 눈이 부실 정도였다" 고 회상한 그녀는 "컴퓨터 그래픽 효과가 필요한 장면이 많아 블루스크린 촬영을 많이 했는데, 버블쉽에 탑승해 있는 장면을 찍기 위해 여러 방향으로 회전하는 카메라들이 설치된 짐벌 위에서 촬영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고 촬영에 대한 소회를 털어놓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블리비언'은 외계와의 전쟁으로 폐허가 된 지구에서 마지막 임무를 수행중인 정찰병 잭(톰 크루즈)이 정체불명의 우주선에서 한 여인(올가 쿠릴렌코)을 발견하고 비밀 지하조직 리더(모건 프리먼)를 만나게 되면서 지워진 기억을 되찾고 지구 최후의 반격에 나선다는 내용을 그린 SF 블록버스터다. 11일 IMAX로 개봉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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