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텀' 최종 출연진 공개

기사입력 2021.01.1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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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뮤지컬 '팬텀'이 2021년 최종 출연진을 공개했다. 

 

2015년 국내 초연된 '팬텀'은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1910)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흉측한 얼굴 탓에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에릭의 가면 뒤에 감춰진 인간적인 면에 집중했으며, 뮤지컬.오페라.발레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앞서 지난 13일 작품 주역 '팬텀'에 박은태.카이(정기열).전동석.규현(조규현), '크리스틴 다에' 역으로는 김소현.임선혜.이지혜.김수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팬텀'에서 미워할 수 없는 허당 악당 '마담 카를로타' 역에는 '카를로타의 교과서'라 불리는 신영숙이 5년 만에 돌아오며, 다수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주아(김은영)가 처음 이름을 올렸다. 

 

제라드 카리에르의 연인이자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에는 전시즌에 참여한 김주원과 함께 황혜민.최예원이 출연한다. 벨라도바의 연인인 '젊은 카리에르' 역은 발레리노 김현웅.정영재.윤전일이 캐스팅됐다. 

 

샴페인 기업의 상속자이자 오페라 극장의 최고 후원자로서 크리스틴을 흠모하는 '필립 드 샹동' 백작은 최성원과 에녹(정용훈)이 맡는다. 前 오페라 극장장 '제라드 카리에르' 역에 윤영석.홍경수, 카를로타의 남편인 '무슈 솔레' 역은 임기홍.정철호가 분한다.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팬텀'은 3월 17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며, 19일 오후 2시 첫 번째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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