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국제거리극축제” 최석규 예술감독 ”고유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5월 3일부터 5일까지 안산문화광장
기사입력 2013.04.09 19:37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최석규 예술감독

4월 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2013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최석규 예술감독, 협역아티스트 김조호, 노영아, 양길호, 적극, 안산문화재단 김인숙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석규 예술감독은 "안산은 공업도시, 산업도시, 다문화 도시 이미지가 강하다. 아스팔트 도심 공간이 가진 고유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고 축제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도시 거리 공간에서 다양한 장르가 소통하는 형태다. 내가 살아가는 공간을 생각하고, 도시의 다양한 면을 경험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2013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도시의 변신, 거리의 재발견'을 주제로 안산의 역사, 일상 등을 소재로 한 예술 프로젝트 '안산 거리예술 크리에이터', 해외초청작(7개), 국내초청작(14개), 프린지 부문 참가작(15개)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안산 거리예술 크리에이터'는 8명의 크리에이터가 '안산'이란 도시에 대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각자의 방식으로 만들어내는 8개의 주제형 공연이다.

안산의 공간 60곳을 촬영해 만든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보여주는 '다페르튜토 안산'을 비롯해 이동형 설치 퍼포먼스 '퍼레이드 삼일유가_거리에서 놀다', 설치 미술 '안산사람들' 등 6개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장르의 다양화'를 내세운 해외 초청작은 벨기에 공연단체 파키파야의 '쉐이크, 쉐이크, 쉐이크'(서커스), '은하계의 까퓨타를 찾아서'(스페인 인섹토트로픽스, 미디어퍼포먼스), '디제이쇼'(태국 디제이 이엠방콕 일렉트로, 디제잉쇼) 등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이 외에 정의로운 천하극단 걸판의 '보트 피플'(코미디 거리극), 트러스트 무용단 'SYS-선택되지 않은 시간'(무용), 마임공작소 판과 유에스디현대무용단 '잠깐만'(마임) 등 국내 초청작도 눈길을 끈다.

푸르른 5월 안산을 물들일 '2013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무료 관람, 031-481-0530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