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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정재광과 김가은의 달달한 시선 맞교환이 눈길을 끈다.
19일 제작사 백그림은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 예비부부 유지상(정재광)과 최은서(김가은)의 사진을 공개했다. 초점이 맞지 않은 도심을 배경으로 마주선 두 사람의 눈빛은 당장이라도 꿀이 떨어질 것 같이 촉촉해 시선을 모은다.
앞서 공개된 영화 예고편에서 큰엄마(정영주) 봉고차에 올라탄 예비며느리 은서가 결국 "우리 파혼해" 라는 말을 유지상에게 내뱉었던 터. 명절 당일 봉고차를 타고 집을 나선 며느리들 막내 은서 결말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눈이 부시게' 김가은, '사이코지만 괜찮아' 정재광의 뜨거운 만남이 초반부터 화제가 됐던 만큼, 극중 예비부부로 등장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과연 어떤 결말을 그려낼지 주목된다.
백그림 관계자는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이 '시월드'와 '제사'라는 현실과 정면으로 맞닥뜨리며 단수한 연애와 사랑 이면에 존재하는 현실적인 결혼의 형태를 경험한다. 이는 설날을 앞두고 극장을 찾은 젊은 관객층에게 큰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다" 고 기대를 당부했다.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는 명절 당일 뒤집개 대신 봉고차 열쇠를 집어든 큰 며느리가 남편 몰래 며느리들을 하나둘 차에 태워 탈출하며 벌어지는 일화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첫잔처럼', '더블패티' 백승환 감독이 제작과 연출을 맡았다.
'큰엄마의 미친봉고'는 21일 극장 개봉, 28일 Seezn(시즌) 앱을 통해 공개된다. 이후 IPTV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공개되며, SBS 설 특집 영화 편성을 예정 중이다.